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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경제신문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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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종합검사 대상 놓고…금융위·금감원, 연초부터 또 갈등


-연초부터 두 기관이 부딪친 문제는 ‘금융회사 종합검사’다. 금감원은 이미 지난해 7월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금감원 직원들이 나가 금융회사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종합검사를 부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시작될 종합검사에 어느 금융사가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금융위는 우려를 표시하면서 세부내용에 관한 사전 협의를 하자는 입장이고, 금감원은 이에 불만인 분위기다. 지금까지 종합검사를 두고 금융위와 사전 협의를 하면서 진행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두 기관의 갈등은 태생부터 시작됐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1999년 1월 출범한 금감원은 당시 은행·증권·보험 등 각기 흩어진 감독기능을 한데 모은 기구였다. 금감원은 금융감독위원회 산하기구였고, 당시는 금감위원장이 금감원장을 겸임했다. 금감위는 감독정책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이고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것은 금감원이긴 하지만 양측의 역할이 혼재돼 있어 갈등이 표출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다 이명박 정부 들어 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와 감독을 담당하는 금감원으로 분리됐고,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도 따로 선임되면서 갈등의 여지는 더욱 커졌다.


은행들 실적 최대인데 투자자는 왜 외면할까


-KB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등 한국 대표 은행들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0.49배. PBR은 주가와 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로, PBR이 낮을수록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A씨는 "우리나라 은행들의 PBR이 0.5를 깨고 내려갔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서 잊히고 관심도 없다는 얘기"라며 "주주(株主)들이 지금 기업을 청산시키고 나눠 가져도 현재 주가 대비 돈을 더 많이 받아갈 수 있는 정도의 형편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내 은행들은 예전보다 이익 규모가 크게 늘었지만, 큰 덩치 덕분이지 수익력 자체가 좋은 건 아니다. 2017년 글로벌 100대 은행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한국 6대 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95%로, 나머지 은행 94곳의 평균 ROE(9.86%)에 크게 못 미친다. 권흥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금융 중개 서비스를 수행하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익성(ROE 기준 약 8%)을 올리지 못하면,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에서 높은 비용으로 자본을 조달해 대출 금리가 높아지고 대출 조기 회수 우려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기주 KPI투자자문 대표는 "은행주는 지금 따뜻하게 먹고 사는 안전한 이자 수익 위주 장사에, 디지털로 넘어가지 못한 구시대적 사업 형태, 금융 당국 규제와 지배 구조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저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정체성을 담은 큰 그림을 제대로 그리지도 못한 위기 상황에서 노사 갈등 문제까지 생기면서 주가 상승은 더 요원해졌다.



“빨라야 살아남는다”… 꼰대 벗고 뼛속까지 디지털화


-새해 조직개편에 나선 기업들의 단골 키워드로 애자일과 조직문화 개선이 주목받고 있다. 애자일은 정보기술(IT) 기업처럼 실무 중심으로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고, 부서 간 장벽 없이 유연하게 조직을 꾸려 나가는 체계를 말한다. 에너지, 자동차 부품, 금융, 유통 등 업종과 관계없이 IT 기업 특유의 빠른 혁신을 닮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조직혁신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재계에 조직 변화 바람이 부는 것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내외 산업 환경에서 연간 단위 계획으로 이뤄져온 과거의 업무 형태나 조직으로는 혁신이 불가능하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업(業)’의 재정의가 필요한 전통 제조 및 금융기업들은 구글 아마존 같은 빠른 의사결정 체계, 유연한 조직문화를 도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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