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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크조선소는 2008년 첫 선박을 인도한 이후 100여 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등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6년(-1820억원)과 2017년(-2340억원) 연이어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다. 수비크조선소가 주로 짓던 VLCC와 컨테이너선의 가격과 기술 경쟁력이 중국 조선소들에 뒤처지면서 수주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일감이 줄면서 작년 3분기(7~9월) 조선소 가동률은 27.9%까지 추락했다. 수비크조선소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가 주로 짓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 건조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필리핀 법원은 앞으로 실사를 통해 수비크조선소의 회생 가능성을 따진 뒤 법정관리에 들어갈지, 청산 절차를 밟을지 결정한다. 한진중공업은 영도조선소 중심의 ‘클린 컴퍼니’를 만들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3만여 명에 달했던 수비크조선소 근로자를 3000여 명까지 줄여 현지 정부와의 마찰 가능성도 낮췄다.
-사우디가 예상한 만큼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를지는 미지수다. 미국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브렌트유 가격을 당초 전망치인 배럴당 70달러에서 62.50달러로 내렸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는 "원유 재고 증가와 미·중 무역전쟁 여파 등에 따른 경기 둔화, 수요 증가 약화로 올해 원유 가격은 더 낮은 수준에서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가 공급량을 조절하기 위해 원유 수출을 줄인다고 해도 이미 최대 산유국으로 올라선 미국이 셰일오일 증산으로 맞불을 놓으면 유가가 상승하기는 어렵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국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153만배럴로 같은 기간 사우디 산유량(1067만배럴)을 뛰어넘었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산유국이면서 세계 산유량을 조절하는 OPEC+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미국은 원유 가격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3년 만에 꺾였다...4분기에만 6兆 증발
지난해 4분기(10~12월) 잠정실적(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은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이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반도체 7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원 △IT·모바일 1조5000억원 △소비자가전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6년 1분기(2조6400억원)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반도체 부문 실적이 작년 4분기에 처음으로 꺾였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직전 분기 영업이익(13조6500억원)에 비하면 반도체 부문에서만 6조원에 가까운 이익이 사라졌다는 계산이 나온다.
-삼성전자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 등으로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들이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줄였기 때문이다. 서버용 D램의 ‘큰손’이었던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과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미루기 시작하면서 D램 수요가 급감했다.
수출입은행, 수출금융과 신남방,신북방 경협 적극 뒷받침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에 맞춰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는 국내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및 보증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금융 때문에 수주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EDCF 개별 사업의 대형화와 함께 전체 지원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지원을 받는 국가의 요구 사항도 다변화하고 있다. 수은은 급속히 확대되는 EDCF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수출금융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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